미국 은 알고 있었지만 전두환 축출을 위한 반 쿠데타에 반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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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은 12월 12일 쿠데타 이후 한국군 내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한 ‘반격 쿠데타’ 움직임을 감지했지만

12월 12일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시도는 재앙을 초래할 것이라고 보고 2차 쿠데타에 반대했다. 이 같은 사실은 미국 외교문서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.

또 미국에 이런 정보를 준 사람의 실명을 처음으로 리 봄 준장이라고 인용한다. 이 장군은 전두환(11급)보다 육군사관학교 졸업(8급)

선배였던 당시 국방부 방위산업차관으로 추정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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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대사관은 이 보고서에서 이승만의 제보와 관련해 전두환과 그의 반대 세력 모두에게 미 행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. 

미 대사관은 또 미국은 1212 쿠데타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군 내부의 집단과 그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정부를 완전히 장악하려는

또 다른 집단(신군정권)이 한국에 재앙을 몰고 올 가능성을 모든 당사자에게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.

미국 은 신군부의 정권 장악 시도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었지만, 동시에 현상유지를 선호했다. 

따라서 미국이 사실상 군 내부의 전두환 반대 운동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. 

대사관은 이들이 리 장군에게 답신을 주지 않을 경우 미국이 역쿠데타를 외면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추가 명시하고 있다. 

미 대사관은 12월 12일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지휘관들이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민정을 장악하려는

어떤 시도도 미국 정부가 격렬하게 반대할 것이라고 말해 이 장군에게 자신의 입장을 전달할 국무부의 승인을 구했다. 

미 행정부는 또한 12월 12일 쿠데타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다른 장교들도 마찬가지로 위험할 것이라고 믿었다.

미국 대사관은 또 미국이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그의 반대세력을 최규하 대통령에게 단호하게 경고한 사실을 공유해 달라고 국무부에 지시했다. 

보고서는 또 구체적인 내용은 믿을 만하지만 전달했을 때 왜곡될 수 있었다는 리 장군의 제보를 기술했다.

지미 카터 도서관이 제공한 문서(206쪽)에는 1980년 5월 8일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(NSC)의 비망록이 들어 있었는데,

이 비망록에는 1980년 5월 15일 서울에서 학생과 정부 간의 심각한 충돌이 예상되었고 전두환 씨가 이미 2~3대의 공수여단을 재배치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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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문건은 전두환 씨를 공수부대 이동 명령을 내린 실제 인물로 지목해 미국이 전두환 씨의 군 통수권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결론 내렸을 가능성을 시사했다.

1980년 2월 1일 주한 미국대사관이 미 국무부에 보낸 전보에는 미군 전두환 반대운동에 대해 미국에 제보한 인물로 리밤준 장군을 인용하고 있다. 

16일 외교부는 이들이 지미 카터 도서관으로부터 5·18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기밀 해제된 미국 외교문서(206쪽)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.